Macroeconomics
미시에서 배운 한 사람의 선택을 모든 사람의 선택으로 합치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 거시경제학의 개념을 직접 움직여 보며 익히는 인터랙티브 시각화 모음입니다.
- 1. 거시경제학의 눈 — 미시경제학이 시장 하나의 균형을 물었다면, 거시경제학은 경제 전체의 크기와 흔들림을 묻는다. 돈이 경제를 한 바퀴 도는 그림으로 GDP를 재고, 같은 충격 앞에서도 학파마다 다른 답이 나오는 이유 — 결국 가격의 움직임 속도라는 단 하나의 가정 차이 — 를 본다.
- 2. 총수요와 총공급 — 미시에서는 한 시장의 수요와 공급으로 그 시장의 가격을 정했다. 거시에서는 시야를 경제 전체로 넓힌다 — 모든 시장의 수요를 합친 총수요와 모든 기업의 공급을 합친 총공급이, 물가 수준과 총생산을 한꺼번에 정한다. 곡선의 생김새는 미시와 닮았지만, 기울어지는 이유는 전혀 다르다.
- 3. 지출, 승수, 저축의 역설 — 미시에서는 한 사람의 지출이 그 사람의 선택으로 끝나지만, 거시에서는 내 지출이 곧 네 소득이다. 지출과 소득이 서로를 만들며 증폭되는 승수, 그리고 모두가 아끼려 할 때 오히려 아무도 더 저축하지 못하는 저축의 역설을 만져본다.
- 4. 화폐와 물가 — 미시에서 가격은 물건과 물건 사이의 교환 비율이었는데, 거시에서는 모든 가격을 한데 묶은 물가수준과, 그 수준을 재는 자인 화폐가 주인공이 된다. 상대 가격이 하나도 안 변했는데 물가만 오를 수 있는지, 돈을 두 배로 늘리면 정말 가격만 두 배가 되는지 — 물가수준과 교환방정식으로 화폐 중립성의 씨앗을 본다.
- 5. 이자율은 어디서 정해지나 — 미시에서는 이자율이 카페 한 곳이 빌린 대출의 이자처럼 개별 거래의 가격이었는데, 거시에서는 경제 전체의 저축과 투자, 나아가 총수요를 좌우하는 단 하나의 가격이 된다. 그런데 그 하나의 가격이 어느 시장에서 정해지는지를 두고 학파가 갈린다 — 고전학파는 저축된 돈의 시장을 보고, 케인즈는 화폐 시장을 본다.
- 6. 임금의 두 얼굴과 실업 — 미시에서 임금은 회사가 내는 비용이었고, 가격은 어긋나면 곧바로 제자리로 돌아갔다. 거시에서 임금은 비용인 동시에 가계의 소득이고, 가격은 메뉴 비용에 발이 묶여 있다. 임금의 두 얼굴이 만드는 구성의 오류, 그리고 가격이 안 움직일 때 수량과 일자리가 대신 충격을 맞는 방식을 두 모형으로 만져본다.
- 7. 개방경제와 무역 — 미시에서는 나라와 나라의 거래도 시장 하나의 균형으로 봤는데, 거시에서는 경제 전체의 저축과 투자가 무역의 결과를 정한다. 무역수지는 저축에서 투자를 뺀 값(NX=S−I)이라는 항등식에서 출발해, 왜 관세로 적자를 고칠 수 없는지, 그리고 환율이 바로 그 항등식을 맞추려고 움직이는 가격인지를 본다.
- 8. 성장: Solow와 그 너머 — 미시에서는 기업 한 곳의 생산과 가계 한 곳의 선택이 각각 따로 결정됐는데, 거시에서는 모든 기업의 기계를 합치고 모든 가계의 저축을 합쳐 수십 년을 굴려 본다. 자본만 쌓아서는 왜 성장이 멈추는지(Solow), 그리고 저축률이라는 숫자 뒤에 숨어 있던 가계의 선택을 동적 프로그래밍으로 어떻게 꺼내는지(Ramsey)를 본다.
- 9. 위험과 불확실성 — 미시경제학이 한 사람의 위험 회피와 한 기업의 기대이윤을 따로 다뤘다면, 거시경제학에서는 그 태도들이 합쳐져 경기 자체를 움직인다. 확률을 아는 리스크 앞에서는 사람이 보험을 사고 기업이 분산으로 버티지만, 확률 자체를 모르는 불확실성이 커지면 가계는 예비적 저축으로, 기업은 투자 관망으로 물러선다 — 평균은 하나도 나빠지지 않았는데 수요가 얼어붙는 이유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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