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만 쌓아서는 못 크는 나라

미시에서는 한 기업의 생산함수가 그 기업의 선택을 정했다. 거시에서는 그 생산함수를 나라 전체로 합쳐 수십 년을 굴려 본다.

⚙️ 기계가 쌓일수록 생산은 늘지만 느리게 는다. 닳아 없어지는 기계는 쌓인 만큼 빠르게 늘어난다. 둘이 같아지는 자리에서 성장은 멈춘다. 그 자리가 아래 식의 정상상태다. 가난한 나라도 부유한 나라도 결국 같은 자리에 모인다.

예를 들면, 🌱 씨앗을 심어 키우는 마을이 있다. 처음엔 씨앗을 더 심을수록 수확이 쑥쑥 늘어난다. 하지만 밭이 가득 차면 더 심어도 수확은 조금만 는다. 해마다 썩는 씨앗도 생긴다. 새로 심는 양과 썩는 양이 같아지면 수확은 멈춘다.

kt+1=kt+skt−δktk_{t+1} = k_t + s\sqrt{k_t} - \delta k_t
k∗=(s/δ)2k^* = (s/\delta)^2
y∗=s/δy^* = s/\delta

이 씬이 포함된 학습 경로

예제

한 나라가 저축률을 s=0.2s = 0.2에서 s=0.4s = 0.4로 두 배로 올렸다 (δ=0.1\delta = 0.1).

새 정상상태의 자본과 산출은 얼마이고, 그곳에 도착한 뒤에도 성장은 계속될까?

저축률 0.40.4, 감가상각 0.10.1 — 새 정상상태 k∗=16k^*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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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에는 k∗=(0.2/0.1)2=4k^* = (0.2 / 0.1)^2 = 4, y∗=0.2/0.1=2y^* = 0.2 / 0.1 = 2였다. 저축률이 두 배가 되면 k∗=(0.4/0.1)2=16k^* = (0.4 / 0.1)^2 = 16으로 네 배, y∗=0.4/0.1=4y^* = 0.4 / 0.1 = 4로 두 배가 된다.

  2. 가는 길에서는 매 기간 저축이 감가상각보다 많아 자본이 쌓이며 성장하지만, k=16k = 16에 닿는 순간 두 흐름이 같아져 성장은 다시 00이 된다. 저축은 나라의 높이(수준)는 바꿔도 성장률은 영구히 바꾸지 못한다.

저축률 s=0.25s = 0.25와 감가상각 δ=0.1\delta = 0.1이 똑같은 두 나라가 자본 k0=1k_0 = 1과 k0=25k_0 = 25에서 출발한다.

첫 기간에 각자 얼마나 성장하고, 둘은 결국 어디에 도착할까?

저축률 0.250.25, 감가상각 0.10.1 — 공통의 정상상태 k∗=6.25k^* =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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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난한 나라: k1=1+0.251−0.1⋅1=1.15k_1 = 1 + 0.25\sqrt{1} - 0.1 \cdot 1 = 1.15, 성장률 +15%+15\%다.

    부유한 나라: k1=25+0.2525−0.1⋅25=25+1.25−2.5=23.75k_1 = 25 + 0.25\sqrt{25} - 0.1 \cdot 25 = 25 + 1.25 - 2.5 = 23.75, 성장률 −5%-5\%다.

    자본이 많을수록 새 기계가 보태는 산출은 줄고(수확 체감) 닳는 양은 늘기 때문이다.

  2. 둘의 정상상태는 같다: k∗=(0.25/0.1)2=6.25k^* = (0.25 / 0.1)^2 = 6.25, y∗=2.5y^* = 2.5. 출발점이 달라도 같은 저축률과 기술이면 같은 높이에 모인다 — 가난한 나라가 더 빨리 크는 수렴이 그 과정이다.

8. 성장: Solow와 그 너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