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과 함수
집합의 합집합과 교집합을 그림으로 겹쳐 봅니다. 함수가 단사인지 전사인지도 눈으로 가립니다.
합집합은 둘 중 하나라도 속하면 들어갑니다. 교집합은 둘 다 속해야 들어갑니다. 여집합은 바깥 전체입니다. 화살표가 겹치는지, 빠지는 곳이 없는지가 단사와 전사를 가릅니다.
예를 들면, 📚 책을 좋아하는 🧑 친구와 ⚽ 공놀이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둘 다 좋아하는 친구는 겹친 부분에 섭니다. 어느 한쪽이라도 좋아하면 합집합에 들어갑니다.
(A∪B)c=Ac∩Bc
f bijective⟺∃g:g∘f=id
예제
(A∪B)c=Ac∩Bc임을 원소로 직접 증명하세요.
x∈(A∪B)c⟺x∈/A∪B⟺x∈/A and x∈/B⟺x∈Ac∩Bc
합집합이 켜진 벤 다이어그램 — 여집합을 씌우면 바깥 영역만 남습니다.
증명 보기
원소 x를 잡습니다. 여집합의 정의에 의해 x∈(A∪B)c⟺x∈/A∪B입니다.
x∈/A∪B⟺¬(x∈A∨x∈B)입니다. 명제논리의 드모르간 법칙에 의해 이는 ¬(x∈A)∧¬(x∈B), 즉 (x∈/A)∧(x∈/B)와 동치입니다.
(x∈/A)∧(x∈/B)⟺x∈Ac∧x∈Bc⟺x∈Ac∩Bc입니다. x가 임의였으므로 (A∪B)c=Ac∩Bc입니다.
f:A→B가 전단사 ⟺ 양쪽 역함수 g:B→A (g∘f=idA, f∘g=idB)가 존재함을 증명하세요.
전단사 모드 — 모든 점이 정확히 한 번씩 연결됩니다.
증명 보기
(⇒) b∈B마다 f(a)=b인 a가 존재합니다(전사). 단사이므로 그 a는 유일합니다.
이를 g(b)라 정의하면 g:B→A입니다.
g(f(a))=a인 이유는 f(a)에 대응하는 유일한 원소가 a 자신이므로, 그리고 f(g(b))=b인 이유는 g(b)의 정의 그대로입니다.
(⇐) 그런 g가 존재한다고 하자. f(a1)=f(a2)이면 양변에 g를 적용해 a1=g(f(a1))=g(f(a2))=a2 — 단사입니다.
한편 b∈B에 대해 a=g(b)라 두면 f(a)=f(g(b))=b — 전사입니다. 따라서 f는 전단사입니다.
유한집합에 대해 ∣A∪B∣=∣A∣+∣B∣−∣A∩B∣임을 증명하고, ∣A∣=5, ∣B∣=4, ∣A∩B∣=2일 때를 계산하세요.
∣A∪B∣=5+4−2=7
∣A∣=5, ∣B∣=4, 겹치는 부분 2 — 합집합은 7.
증명 보기
A∪B는 서로소인 세 조각 A∖B, B∖A, A∩B의 분리합집합입니다.
∣A∣=∣A∖B∣+∣A∩B∣, ∣B∣=∣B∖A∣+∣A∩B∣입니다 (둘 다 분리합집합).
두 식을 더하면 ∣A∣+∣B∣=∣A∪B∣+∣A∩B∣ — 겹치는 부분이 두 번 세어졌습니다. 정리하면 ∣A∪B∣=∣A∣+∣B∣−∣A∩B∣입니다.
∣A∣=5, ∣B∣=4, ∣A∩B∣=2를 대입하면 ∣A∪B∣=5+4−2=7입니다.
2. 수의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