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슈바르츠 부등식

두 벡터의 내적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 봅니다. 내적은 두 노름의 곱을 절대 넘지 못합니다.

내적은 한 벡터가 다른 벡터 방향으로 얼마나 겹치는지 잽니다. 두 벡터가 나란할 때 겹침이 가장 큽니다. 어긋날수록 겹침은 노름의 곱보다 작아집니다. 증명은 길이가 음수가 될 수 없다는 사실에서 출발합니다. 그 식을 판별식으로 읽으면 부등식이 떨어집니다. 등호는 두 벡터가 평행할 때만 성립합니다.

예를 들면, ✏️ 연필에 빛을 비추면 그림자는 연필보다 길어지지 않습니다. 연필이 빛 방향과 나란할 때만 그림자가 연필만큼 길어집니다.

∣⟨x,y⟩∣≤∥x∥ ∥y∥|\langle x,y\rangle| \le \|x\|\,\|y\|
∥x+y∥≤∥x∥+∥y∥\|x+y\| \le \|x\|+\|y\|

예제

Rn\mathbb{R}^n에서 코시-슈바르츠 부등식 ∣⟨x,y⟩∣≤∥x∥ ∥y∥|\langle x,y\rangle| \le \|x\|\,\|y\|을 판별식 논법으로 증명하세요.

0≤∥x−ty∥2=∥y∥2t2−2⟨x,y⟩t+∥x∥2(t∈R)0 \le \|x-ty\|^2 = \|y\|^2 t^2 - 2\langle x,y\rangle t + \|x\|^2 \qquad (t \in \mathbb{R})
Δ=4⟨x,y⟩2−4∥x∥2∥y∥2≤0\Delta = 4\langle x,y\rangle^2 - 4\|x\|^2\|y\|^2 \le 0
θ=0\theta = 0: y=(1,0)∥xy = (1,0) \parallel x이므로 ∣⟨x,y⟩∣=3=∥x∥ ∥y∥|\langle x,y\rangle| = 3 = \|x\|\,\|y\| — 판별식이 00인 등호 경우가 보인다.
증명 보기
  1. y=0y = 0이면 양변 모두 00이므로 자명합니다. y≠0y \ne 0이라 가정합니다.

  2. 모든 실수 tt에 대해 0≤∥x−ty∥20 \le \|x - ty\|^2입니다. 내적을 전개하면 ∥x−ty∥2=⟨x−ty,x−ty⟩=∥y∥2t2−2⟨x,y⟩t+∥x∥2\|x - ty\|^2 = \langle x - ty, x - ty\rangle = \|y\|^2 t^2 - 2\langle x,y\rangle t + \|x\|^2이므로, tt에 대한 이차식 ∥y∥2t2−2⟨x,y⟩t+∥x∥2\|y\|^2 t^2 - 2\langle x,y\rangle t + \|x\|^2은 항상 00 이상입니다.

  3. 항상 00 이상인 이차식의 판별식은 00 이하입니다: Δ=4⟨x,y⟩2−4∥y∥2∥x∥2≤0\Delta = 4\langle x,y\rangle^2 - 4\|y\|^2\|x\|^2 \le 0. 정리하면 ⟨x,y⟩2≤∥x∥2∥y∥2\langle x,y\rangle^2 \le \|x\|^2\|y\|^2, 즉 ∣⟨x,y⟩∣≤∥x∥ ∥y∥|\langle x,y\rangle| \le \|x\|\,\|y\|입니다.

  4. 이 판별식 논증은 실수 내적공간에서는 그대로 성립합니다 (위에서는 Rn\mathbb{R}^n).

    복소 경우에는 ⟨x,y⟩\langle x,y\rangle 자체가 아니라 Re ⟨x,y⟩\mathrm{Re}\,\langle x,y\rangle만 통제되므로 위상 회전이 필요합니다: ∣α∣=1|\alpha| = 1이고 ⟨αx,y⟩=∣⟨x,y⟩∣\langle \alpha x, y\rangle = |\langle x,y\rangle| (음이 아닌 실수)인 α\alpha를 고르면 (∣⟨x,y⟩∣=0|\langle x,y\rangle| = 0이면 자명), αx\alpha x에 실수 논증을 적용해 ∣⟨x,y⟩∣=Re ⟨αx,y⟩≤∥αx∥ ∥y∥=∥x∥ ∥y∥|\langle x,y\rangle| = \mathrm{Re}\,\langle \alpha x, y\rangle \le \|\alpha x\|\,\|y\| = \|x\|\,\|y\|를 얻습니다.

    ℓ2\ell^2에서는 유한 코시-슈바르츠를 절댓값 수열 (∣xn∣)(|x_n|), (∣yn∣)(|y_n|)에 적용합니다: ∑n≤N∣xnyn∣≤(∑n≤N∣xn∣2)1/2(∑n≤N∣yn∣2)1/2≤∥x∥ ∥y∥\sum_{n\le N} |x_n y_n| \le \left(\sum_{n\le N} |x_n|^2\right)^{1/2}\left(\sum_{n\le N} |y_n|^2\right)^{1/2} \le \|x\|\,\|y\|입니다.

    음이 아닌 항들의 부분합이 유계이므로 ∑n∣xnyn∣\sum_n |x_n y_n|이 수렴합니다 — 즉 ∑xnyn\sum x_n y_n이 절대수렴하므로 내적 ⟨x,y⟩=∑n=1∞xnyn\langle x,y\rangle = \sum_{n=1}^{\infty} x_n y_n이 잘 정의됩니다.

코시-슈바르츠 부등식에서 등호 ∣⟨x,y⟩∣=∥x∥ ∥y∥|\langle x,y\rangle| = \|x\|\,\|y\|가 성립할 필요충분조건이 x,yx, y가 일차종속(linearly dependent)임임을 증명하세요.

∣⟨x,y⟩∣=∥x∥ ∥y∥  ⟺  x, y are linearly dependent|\langle x,y\rangle| = \|x\|\,\|y\| \iff x,\ y \text{ are linearly dependent}
θ=π/2\theta = \pi/2: x⊥yx \perp y이므로 ⟨x,y⟩=0<3=∥x∥ ∥y∥\langle x,y\rangle = 0 < 3 = \|x\|\,\|y\| — x,yx, y는 일차독립이고 등호가 성립하지 않는다.
증명 보기
  1. y=0y = 0인 경우는 양변이 00이어서 등호가 성립하고, {x,0}\{x, 0\}은 일차종속이므로 양방향 모두 자명합니다. 이제 y≠0y \ne 0이라 가정합니다.

  2. (⇐\Leftarrow) x,yx, y가 일차종속이면 x=cyx = cy인 스칼라 cc가 존재합니다. 그러면 ∣⟨x,y⟩∣=∣⟨cy,y⟩∣=∣c∣ ∥y∥2=∥cy∥ ∥y∥=∥x∥ ∥y∥|\langle x,y\rangle| = |\langle cy,y\rangle| = |c|\,\|y\|^2 = \|cy\|\,\|y\| = \|x\|\,\|y\|입니다.

  3. (⇒\Rightarrow) 등호가 성립하면 판별식 논법의 이차식 ∥y∥2t2−2⟨x,y⟩t+∥x∥2\|y\|^2 t^2 - 2\langle x,y\rangle t + \|x\|^2의 판별식이 00이므로 실근 t0t_0이 존재합니다. 그 근에서 0=∥y∥2t02−2⟨x,y⟩t0+∥x∥2=∥x−t0y∥20 = \|y\|^2 t_0^2 - 2\langle x,y\rangle t_0 + \|x\|^2 = \|x - t_0 y\|^2이므로 x=t0yx = t_0 y — 즉 x,yx, y는 일차종속입니다.

코시-슈바르츠 부등식의 따름정리로 삼각부등식 ∥x+y∥≤∥x∥+∥y∥\|x+y\| \le \|x\| + \|y\|을 증명하세요.

∥x+y∥2=∥x∥2+2⟨x,y⟩+∥y∥2≤∥x∥2+2∥x∥ ∥y∥+∥y∥2=(∥x∥+∥y∥)2\|x+y\|^2 = \|x\|^2 + 2\langle x,y\rangle + \|y\|^2 \le \|x\|^2 + 2\|x\|\,\|y\| + \|y\|^2 = (\|x\| + \|y\|)^2
θ=π/4\theta = \pi/4: ∥x+y∥≈3.7739<4=∥x∥+∥y∥\|x+y\| \approx 3.7739 < 4 = \|x\| + \|y\| — 삼각부등식이 실제로 성립한다.
증명 보기
  1. 노름의 제곱을 내적으로 펼치면 ∥x+y∥2=⟨x+y,x+y⟩=∥x∥2+2⟨x,y⟩+∥y∥2\|x+y\|^2 = \langle x+y, x+y\rangle = \|x\|^2 + 2\langle x,y\rangle + \|y\|^2입니다.

  2. ⟨x,y⟩≤∣⟨x,y⟩∣\langle x,y\rangle \le |\langle x,y\rangle|이고, 코시-슈바르츠 부등식으로 ∣⟨x,y⟩∣≤∥x∥ ∥y∥|\langle x,y\rangle| \le \|x\|\,\|y\|이므로 ∥x+y∥2≤∥x∥2+2∥x∥ ∥y∥+∥y∥2=(∥x∥+∥y∥)2\|x+y\|^2 \le \|x\|^2 + 2\|x\|\,\|y\| + \|y\|^2 = (\|x\| + \|y\|)^2를 얻습니다.

  3. 양변에 제곱근을 취하면 ∥x+y∥≤∥x∥+∥y∥\|x+y\| \le \|x\| + \|y\|입니다.

3. 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