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오르면 왜 덜 살까 — 가끔은 더 산다
가격이 오를 때 사는 양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두 힘으로 나눠 본다.
비싸진 물건에서 멀어지는 힘이 대체효과다. 지갑이 얇아진 것처럼 느끼는 힘이 소득효과다. 평소에는 둘이 같은 방향으로 민다. 열등재에서는 소득효과가 반대로 민다. 쌀 같은 생존 필수품에서는 소득효과가 이겨서 비싸질수록 더 사게 된다. 두 힘의 합이 아래 식이다.
예를 들면, 용돈 10,000원으로 🍚 밥과 🍌 바나나를 산다. 밥값이 오르면 바나나가 싸 보여 바나나 쪽으로 갈아탄다. 동시에 용돈이 줄어든 기분이라 전체를 덜 산다. 밥이 너무 중요하면 바나나를 포기하고 밥을 더 사기도 한다.
Δx1=SE+IE
IE>∣SE∣⇒Giffen
예제
점심 예산 40원, 음식 2는 8원 고정인 소비자가 음식 1 가격 4원이 6원으로 오르는 걸 맞았다.
음식 1은 얼마나 줄고, 그 감소는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로 어떻게 나뉠까?
평범한 재화, 가격 4→6 — 두 효과가 손을 잡고 같은 방향으로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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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조합 A는 예산 반반: 음식 1 5개, 음식 2 2.5개.
새 가격의 조합 C에서는 음식 1이 1240≈3.33개로 준다.
총효과는 −1.67이다.
대체효과만 떼어 보려면 예전 장바구니를 새 가격에도 살 수 있게 돈을 보태 준다: 6×5+8×2.5=50원. 예산 50원의 선택 B는 음식 1 1250≈4.17개 — 대체효과는 4.17−5=−0.83이다.
나머지가 소득효과다: 3.33−4.17=−0.83.
이 소비자처럼 두 음식을 똑같이 좋아하면 두 효과는 정확히 반반씩 나눠 갖는다.
둘 다 음수인 게 정상재의 서명이다.
쌀값이 4원에서 5원으로 올랐는데, 어떤 집은 쌀을 30개에서 31.5개로 더 사기 시작했다.
수요법칙이 깨진 걸까?
생존 주식 쌀, 가격 4→5 — C가 A의 오른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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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하루 목표는 칼로리 70이다.
쌀은 개당 칼로리 2, 고기는 개당 1이고, 예산은 240원, 고기 가격은 12원이다.
처음엔 쌀 약 30개와 고기 10개로 목표를 거의 채운다.
쌀이 비싸지면 같은 칼로리를 사는 데 돈이 더 든다 — 실질적으로 가난해진 것이다. 아낄 곳은 유일한 사치인 고기뿐이라 고기가 10개에서 6.9개로 준다.
고기에서 빠진 칼로리는 쌀로 메워야 한다.
대체효과는 −0.01로 거의 없지만(목숨이 걸린 칼로리엔 대체재가 없다) 소득효과는 +1.58이다.
합치면 +1.57 — 비싸졌는데 더 산다.
이게 기펜재다.
명품이 "비쌀수록 잘 팔리는" 것과는 다르다. 그쪽은 비싼 가격 자체가 과시라는 가치를 만들어 선호가 움직이는 것이고, 기펜은 선호가 아니라 빈곤이 만드는 현상이다.
1. 미시경제학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