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중고차는 왜 안 나올까

중고차 시장에서 좋은 차가 왜 안 보이는지 본다.

품질은 파는 쪽만 안다. 사는 쪽은 나온 차들의 평균만 보고 값을 정한다. 평균이 낮으면 좋은 차 주인은 팔기를 포기한다. 그래서 평균은 더 낮아지고 가격은 나선처럼 0으로 추락한다. 이 구조는 정보비대칭, 역선택, 도덕적 해이 세 얼굴로 나타난다. 건강보험에서는 건강한 사람이 먼저 빠져나가 보험료가 또 오른다. 예금보험을 믿은 은행은 거래 뒤에 행동이 거칠어진다. 평균 품질의 식은 아래에 있다.

예를 들면, 🧑 친구가 쓰던 게임기를 50,000원에 판다고 하자. 고장 난 물건인지 아는 건 파는 친구뿐이다. 사는 친구는 불안해서 30,000원만 부른다. 멀쩡한 게임기를 가진 친구는 그 값에는 팔지 않는다. 시장에 남는 건 고장 난 게임기뿐이다.

E[θ∣θ≤p]=p2E[\theta \mid \theta \le p] = \frac{p}{2}
pnext=k2⋅pp_{\text{next}} = \frac{k}{2} \cdot p

이 씬이 포함된 학습 경로

예제

품질이 00부터 100100까지 고르게 퍼진 🚗 중고차 시장.

사는 쪽은 품질의 1.51.5배까지 가치를 매긴다(k=1.5k = 1.5).

k>1k > 1이라 거래만 되면 모두가 이득인데, 왜 시장은 사라질까?

k=1.5k = 1.5, 최고 품질 100100 — 나선이 바닥까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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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격 pp에는 품질이 pp 이하인 차만 나온다 — 비싼 값어치의 차는 그 가격에 안 팔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오는 차의 평균 품질은 p/2p/2뿐이다.

    첫 가격 7575에서 평균은 37.537.5다.

  2. 사는 쪽은 그 평균의 1.51.5배인 56.2556.25까지만 낸다. 가격이 56.2556.25로 내리면 품질 5656 이하만 남고 평균은 또 절반이 된다: 42.242.2, 31.631.6, ... 바퀴마다 ×0.75\times 0.75다.

  3. 나선은 00으로 수렴한다. 거래가 모두 성사됐다면 생겼을 이익 (1.5−1)×50=25(1.5 - 1) \times 50 = 25가 통째로 증발한다 — 정보가 없어서 생긴 손실이다.

이번에는 사는 쪽이 품질의 2.52.5배까지 가치를 매긴다(k=2.5k = 2.5).

시장은 살아남을까? 경계는 정확히 어디인가?

k=2.5k = 2.5, 최고 품질 100100 — 나선이 시작조차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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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첫 가격 후보는 평균 품질 5050의 2.52.5배인 125125다. 품질 상한 100100보다 크니, 이 가격이면 모든 차가 시장에 나온다 — 평균 품질은 5050 그대로다.

  2. 평균 5050짜리 차에 대한 지불 용의는 125125로 가격 이상이다. 가격을 깎을 이유가 없으니 나쁜 차만 남는 나선은 시작되지 않고, 거래 이익 7575가 온전히 실현된다.

  3. 경계는 정확히 k=2k = 2다. 평균이 언제나 가격의 절반이라, 지불 용의 k⋅p2k \cdot \frac{p}{2}가 가격 pp를 따라잡으려면 k≥2k \geq 2여야 하기 때문이다.

1. 미시경제학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