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만들어지는 법

뉴스에서 말하는 환율, 은행 앱에 뜨는 환율, 검색하면 나오는 환율, 한국은행이 고시하는 환율은 전부 숫자가 다르다. 어느 하나가 틀린 게 아니다. 같은 환율이 층을 오르내리며 가공된 결과다.

이 시리즈는 맨 아래 실제 거래에서 출발해 위로 한 층씩 올라간다. 은행끼리 사고파는 시장에서 환율이 태어나고, 평균이 내어져 공식 숫자가 되고, 마진이 붙어 소매 가격이 되고, 창구를 바꿔 중계된다. 옆으로는 역외 시장과 국채 시장으로 새어 나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각 글은 짧은 문장과 구체적인 사례로 쓰고, 근거가 된 논문을 끝에 인용한다.

목차

  1. 🏦 환율은 누가 정하나: 은행 간 시장 — 준비 중 환율의 원본은 은행 딜러들이 서로 사고파는 장외 시장에 있다.

  2. 🏛️ 매매기준율: 공식 환율은 어떻게 계산되나 — 준비 중 하루치 은행 간 거래를 평균 낸 숫자가 어떻게 세금과 회계의 기준이 되나.

  3. 🏦 은행 고시 환율: 내가 보는 숫자가 비싼 이유 — 준비 중 매매기준율에 마진이 붙는 구조. 현찰이 제일 비싸고 송금이 좁은 이유.

  4. 🔍 검색 환율과 뉴스 환율: 창구마다 다른 숫자 — 준비 중 포털은 은행 고시를, 구글은 글로벌 중간값을, 뉴스는 실시간 거래 가격을 보여준다.

  5. 🌃 역외 NDF: 밤에 열리는 또 다른 환율 시장 — 준비 중 원화를 실물로 건넬 수 없는 해외에서는 차액만 달러로 정산하는 시장이 따로 선다.

  6. 📜 국채와 환율: 외국인의 자금이 드나드는 문 — 준비 중 외국인이 국채를 사는 순간 환율이 움직인다. WGBI 편입과 환헤지 시장까지.